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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기와 전자기기(배터리)의 전압 전류 문제

충전기의 출력 전압과 전자기기(배터리)의 입력 전압은 정확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.

충전기의 출력 전압이 낮으면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, 반대로 높은 경우에는 전자기기의 회로가 손상되거나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.

전류를 나타내는 암페어(A)는 표기되어 있는 용량과 일치하거나 더 높은 용량의 충전기를 사용하면 됩니다.

만약, 전자기기가 1A를 요구하는데, 500mA짜리 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기가 과열되어 손상되거나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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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기의 출력 전압이 낮거나 10% 이상 높은 경우, 그리고 출력 전류가 부족한 경우에는 충전이 안 되거나 전자기기의 손상 또는 충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

전압이 동일한 경우, 출력 전류가 더 큰 충전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충전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충전에 필요한 전류는 전자기기(배터리)의 내부 저항에 의하여 결정되므로, 충전기의 출력 전류가 수십 배 큰 경우라도 실제 충전 전류는, 충전에 필요한 전류 이상은 흐르지 않습니다.

참고로, 전압이 정해지면 전자기기의 저항 값에 의하여 충전 전류의 크기가 자동으로 결정되며, 충전기의 최대 전류(예 : 1A)의 의미는, 전자기기의 소모 전류가 최대 1A 이하인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.

전압(V) = 전류(I) × 저항(R)

전자기기의 저항은 회로를 설계할 때 결정된 고유의 저항 값을 갖기에(즉 고정), 전압이 정해지면 위 식에 따라 전류 값이 결정됩니다. 즉 충전기가 보다 많은 전류를 공급하더라도 전자기기에는 위 식에서 결정된 전류 이상으로 흐를 수 없습니다.

전자기기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를 권장하는 이유는

전압의 경우에는, 낮으면 정상 충전이 안 되고, 반대로 높으면 전자기기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며,

전류의 경우에는, 낮으면 충전이 안 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 충전에 필요한 전류보다 더 큰 전류를 공급하는 충전기는 제조비용이 더 많이 들기에 원가 절감 차원에서 전자기기에 필요한 적당한 크기의 전류를 공급하는 충전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.

영원파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.